Latest

2019년에 지원한 회사들

Fullscreen에서 나올 즈음에 여러 회사에 지원했었는데, 그 중에 몇 몇 인상 깊었던 회사를 적어보려고 한다. 회사에 모바일 팀이 9명이었는데 한 명 두 명씩 다른 회사로 가고 마지막에는 3명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남은 3명은 언젠가 구조 조정이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각자 틈이 나는대로 다른 회사에 지원했었다. Fender 일렉 기타,

By Byunguk Kim

Layoff 후에 해야 할 일

Layoff layoff는 누구나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사실 layoff를 원할 때가 있기는 한데 다음 회사가 정해진 상태에서 아직 회사에 퇴사를 얘기하지 않은 상태라면 layoff를 원하게 된다. 내가 원해서 회사를 나가면 Severance package를 받을 수 없지만 layoff를 당하면 Severance package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ayoff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피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By Byunguk Kim

첫 번째 엑싯 경험

Exit 스타트업에서 회사가 인수합병 되거나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Exit이라고 한다. Exit이 중요한 이유는 입사 때 받은 스탁옵션이 단지 숫자가 적혀있는 종이에서 실제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초반에 돈을 쓰지 않고 인재를 모을 수 있고 또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에게도 더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By Byunguk Kim

풀스크린에서의 생활

Fullscreen 풀스크린은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 중의 하나다. 내가 속한 부서가 MCN과 관련이 없어서 MCN을 아직도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구독자 수가 많은 Youtube 등의 SNS 채널을 모아서 수익이 잘 나오도록 관리해 주는 대신 일정 수익을 받는 서비스이다. 풀스크린은 MCN으로 성공을 한 후 Video Streaming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여기가 내가 일했던

By Byunguk Kim

구직 체험기 2016 - 회사편

1년전 쯤에 구직활동을 할 때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구하는 회사가 메신저 회사와 비디오 관련 회사로 양분되어 있었는데, 올해에는 메신저 회사쪽은 거의 채용이 없었고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는 1년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회사들이 채용을 하고 있었다. 비디오 스트리밍 * WhipClip: TV에서 본 재미있는 장면을 공유하는 서비스인데, 작년에도 지원했었고 링크드인에서 회사 채용담당자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력서를 보냈는데

By Byunguk Kim

구직 체험기 2016 - 도구편

이번 구직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LinkedIn Premium Trial, AngelList, Hired, Indeed, 채용 대행사(Employment Agency), 인맥을 이용했는데 각각을 이용하면서 느낀점을 적어 본다. 이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상황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밸리와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다. LinkedIn Premium Trial 링크드인 프리미엄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무료 버전과 다른 점은 친구가 아니어도

By Byunguk Kim

첫 3 개월

지난 2주간은 Strep Throat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국어로는 패혈증 인두염이라고 한다는데 여태껏 들어본 적도 없는 병이다.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 때문에 생기고 고열(103.5F ≈ 40C)과 두통, 그리고 목이 많이 붓기 때문에 침조차 삼키기 어렵다.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나 직장을 쉬어본 적이 거의 없기

By Byunguk Kim

특이한(?) 스타트업

작년말부터 2017년 H1B 비자 취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H1B도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블로그 내용도 스타트업 생활에 대한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특히 지금 일하는 회사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모든 회사마다 독특한 점이 있지만 지금 회사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조금 더 특이한 것 같다. * 스타트업이지만 사장이 돈이 많아서

By Byunguk Kim

샌 루이스 오비스포

새해 첫 업무일부터 출장을 가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중간쯤에 있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라는 작은 도시에 우리 회사 본사가 있다. Cal Poly San Luis Obispo라는 대학이 시 경계 바로 바깥 쪽에 있어서 시의 경제,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 카톨릭이 캘리포니아에 세운 21개의 미션중에 하나인 샌 루이스 오비스포 미션도 있다.

By Byunguk Kim

2015년 처음이자 마지막 출장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출장을 다녀왔다. 짧은 출장이었지만 많은 것을 알게된 시간이었고 3개월간의 나를 돌아볼 수도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출장을 간 곳은 Alabama주에 있는 Mobile이라는 도시다. Alabama도 낯선 곳인데 Mobile이라는 곳에 다른 일로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다. Alabama라는 주 이름도 주도인 Montgomery에 현대차 공장이 있어서 이름만 들어본 곳이다.

By Byunguk Kim

구인 체험기 - 1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이 채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알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회사는 아직도 개발자를 구하는 중이어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으로 구인 체험기 1편을

By Byunguk Kim

실리콘비치 회사들의 복지 혜택

한 달 정도 기간 동안 구직 활동을 했는데, 그동안 지원을 했거나 정보를 얻었던 회사들의 복지 혜택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실리콘비치에 있는 회사들 뿐이고 특정 기간에 제한된 정보이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트렌드를 확인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에는 GlassDoor를 통해서 연봉과 혜택을 알아볼 수도 있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는

By Byunguk Kim

산타모니카의 이모저모

산타모니카에 와 보지 못한 분들에게 산타모니카는 어떤 곳인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많이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산타모니카에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별 내용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덥지는 않았지만 사진 찍기에는 좋지 않은 날씨였다. 산타모니카 피어 나름 놀이기구도 있고 산타모니카하면 떠오르는 곳이라서

By Byunguk Kim

질문은 Slack으로

Ghost 블로그가 순수한 블로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또한 개발된지도 얼마 안되어서 여러가지 기능이 부족하다. 가령, 덧글 기능이나 컨택트 폼 등이 없다. 댓글은 Disqus를 붙일 수도 있고 컨택트 폼도 여러 무료 컨택트 폼 중에 하나를 연결할 수 있지만 최신 유행에 따라서 Slack을 사용하기로 했다. 혹시라도 Slack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조성문님의 실리콘밸리 이야기를

By Byunguk Kim

Startup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제목은 거창하게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이라고 정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지금 회사에서 일한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제서야 소개를 하지만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Kuapay Technologies, Inc이다. 요즘 한국에서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Fintech 스타트업이다. 사장은 스페인 사람으로 스페인판 페이스북이라는 Tuenti.com 공동 창업자로 있다가 회사를 매각한 후에 미국에

By Byunguk Kim

Startup

떠나느냐 남느냐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회사가 재정적으로 불안정 하다는 점일 것이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지난 1년간 월급이 두 번이나 늦게 나왔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이지만, 회사가 재정 상태를 자세히 공유해 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회사의 재정 상태를 냉장고를 통해서 파악한다^^; (사장 말에 의하면 투자자들이 회사 재정

By Byunguk Kim

culture

매드 맥스 vs 어벤저스

혹시라도 영화 얘기를 기대했다면 CYMovie 블로그를 추천한다. 어벤저스에 대한 리뷰만 있고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아직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까지 미국 취업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얘기했었는데 오늘은 미국 회사 생활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몇 일 전에 회사 프로덕트 매니저가 전체 이메일을 하나 보냈다. 내용은 프로젝트가

By Byunguk Kim

경력별 취업 전략

내용도 많이 부실하고 잘 정리되지 못한 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번 포스팅 회사를 찾는 도구들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느낀 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개발자들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과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포스팅을 한 시간이 한국에서는 새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고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공유

By Byunguk Kim

Job Search

회사를 찾는 도구들

살다보면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들을 예전에도 알았더라면.. 이라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는데 미국에서 취업할 회사를 찾는 방법도 그 중에 한 가지다. 시작하기 전에 DBA 라는 용어를 먼저 설명해야겠다. 개발자라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atabase Administrator)가 제일 먼저 떠오르겠지만 여기서는 Doing Business As의 약자로 법적 회사명(Legal Name)과 상반되는 개념이다. DBA라는

By Byunguk Kim

Silicon Beach

실리콘비치의 스타트업

작년에 나온 테크크런치의 기사를 중심으로 실리콘 비치에 어떤 스타트업이 있는지 투자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기사의 원문은 There's Something Going On In 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숫자로 본 실리콘비치 SoCal은 Southern California의 약자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남가주를 의미한다. 그래프를 보면 남가주가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스타트업

By Byunguk Kim

Silicon Beach

블로그를 시작하며...

Silicon Beach란? 실리콘밸리가 산호세를 중심으로한 IT의 성지인 것 처럼, 그 이외의 지역에서 IT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고 그런 회사들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때 실리콘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되는데 대표적인 곳이 뉴욕을 중심으로한 실리콘앨리 (Silicon Alley)와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있는 해변 도시 산타모니카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비치 (Silicon Beach). 실리콘비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By Byunguk Kim